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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

저는 지난 겨울 방학에 인프랩 인턴 채용과정에 지원하여 1차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비록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인프랩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UI/UX 디자인에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목표를 명확히 해주었고, 더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면접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디자인 시스템의 컬러, 폰트, 그리드, 간격 등 각 요소가 왜 그렇게 구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원리와 과정을 깊이 탐구했습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사고방식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인프랩의 디자인 팀에 합류하여 제가 배운 것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인프랩에서 신입 디자이너로서 배우며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직무 관련 프로젝트 경험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IT쇼 출품작인 도그스포츠 트레이닝 서비스 '페이버릿'입니다. 시작은 IT쇼에 출품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었지만, 평소 도그스포츠라는 주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실제 서비스 출시를 상정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기획과 디자인의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는 사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도그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견주들은 많지만, 인프라와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도그스포츠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문제점을 파악하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도그스포츠 서비스'라는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했습니다.

디자인 단계에서는 사용자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를 개발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파란색을 주 색상으로 선택했습니다. 또한, 집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어질리티 키트를 제작하는 등 사용자 친화적인 요소를 반영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디자인과 기능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서비스를 제작하며 현직에서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UI/UX 스터디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사용성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어떤 디자인이 사용성을 개선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서 제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자료와 사례들을 접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성장과정 및 성격

저는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처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소년 해커톤인 앱잼에 참가했을 때 프로젝트 진행 중 기획이 완전히 변경된 적이 있었는데, 이미 총 시간인 27시간 중 5시간이 지난 후였고 화면 구성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기획이 더 재미있는 결과를 만들 것이라는 팀의 합의로, 다시 화면 구성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간도 부족했고 같이 진행한 디자이너가 경험이 많지 않아 디자인 리딩과 작업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효율적인 작업 분배를 위해 다른 디자이너 팀원에게 간단한 화면 와이어프레임과 PPT 작업을 부탁하고, 저는 캐릭터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팀원이 진행하던 레이아웃을 넘겨받아 화면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디자인 작업 중에도 개발자들과 소통하며 개발에 차질이 없도록 했습니다. 결국, 리더로서의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처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중학교까지는 내성적이었으나,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디자인이라는 공통 요소로 친구들을 사귀고, 동아리와 공모전, 해커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되면서 내성적인 저의 성격을 극복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UIUX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인프런의 강의를 들으며 피그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에 들어와 친구들과 피그마 스터디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피그마를 알려주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친구들에게 디자인 툴의 기본적인 활용법을 가르치는 동시에 제 스스로도 툴에 대한 더욱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쌓였고, 친구들에게도 신뢰를 쌓아 학급에서 부반장 역할을 맡기도 하며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던 제 단점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 포부

저는 인프랩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트랜드 동향 파악,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용자와의 소통 뿐만 아니라 다른 직군에 관한 이해 등의 역량을 키워나가겠습니다.

첫 번째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바라보는 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 두 번째로 다른 직군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툴을 배우겠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HTML, CSS 등의 언어를 배우고, 개발자 뿐만 아니라 3D나 영상편집 등 콘텐츠 디자인에 관한 이해 또한 심화시켜 협업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소통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다양한 역량을 갖춘 프로젝트 개발의 중심이 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