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저는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SW 분야로의 첫 발돋움

SW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채로 소프트웨어학과 학부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보는 코딩 언어들과 SW특기자로 입학한 친구들이 대다수인 환경 속에서 전공 과제를 해내기도 쉽지 않았지만, 저에게 주어진 환경에 도망치지 않고 이겨내고 싶었기에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교안에 빼곡히 필기했고, 난이도가 높은 수업을 들을 때는 노트북에 따로 녹음을 시켜두고 다시 듣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럽기도 했지만, 꾸준히 노력하자 점점 발전하는 코딩 실력과 더불어 SW분야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협업하는 즐거움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SW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목표

전공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게 되고,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되자 학부 생활 동안 SW분야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경험들을 쌓고자 하였습니다. 어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패들이 필요한데 학부 생활이 시행착오를 수없이 많이 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활동과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SW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입학 당시 코딩에 벽을 느꼈던 제가 코딩을 어려워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여러 해커톤 대회와 교내 AI 대회에 참여하면서 때로는 씁쓸함을 느끼기도, 때로는 희열을 느끼기도 하면서 이러한 경험들은 저의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 되었고, 개발자로써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SW 분야에 대한 마음가짐

학부 3학년 때 교수님과의 면담에서 ‘SW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마음가짐’에 대해 질문을 드렸고, 2가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수업에서 주어진 공부만 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태도를 갖추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오류나 문제에 부딪혔을 때, 단순히 ‘해결했다’에서 끝내지 않고, 문제의 원인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위 2가지 마음가짐이 부족했기에, 이를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공 외의 내용들을 따로 공부했고, 개발 채널이나 기술 블로그를 읽으면서 CS 분야와 관련된 이슈와 트렌드를 접하고자 하였습니다. 개발 도중에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고, 이를 해결했을 때는 따로 노션이나 블로그에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과 해결 과정을 복기하면서 글을 작성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저는 학부 생활 동안 처음 SW 분야에 발을 내디디면서 가시밭길과도 같았던 전공 수업들을 극복하고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신감을 통해 IT 봉사활동과 프로젝트, 대회들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며 전공 수업 이외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습니다. 또한 SW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위의 2가지 마음가짐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언제나 이 마음가짐만큼은 잃지 않을 것입니다. 실력과 자신감, 그리고 마음가짐 3박자가 아직은 화음을 맞추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남은 시간 꾸준히 노력하여 완벽한 하모니를 이룰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