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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동기 ]

패션 관련 앱과 웹 쇼핑몰을 하루에도 1~2시간씩은 꼭 이용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한 페이지에 다양한 제품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신기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방대한 데이터들이 어떻게 저장되고, 조회되는지, 그리고 관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있던 중 지인이 프로그램 개발자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이 분야를 탐색하게 되었습니다. 개발자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당장 눈에 보이는 디자인이나 버튼 등 보다는, 이용자에게는 보여지지 않는 부분까지 서버에서 이런 방대한 데이터들을 관리하는 백엔드 개발자의 역할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동기와 관심으로 인해, 개발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훈련기관을 찾게 되었고, 자바 기반 웹 & 데이터 융합개발자 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학습 초기에는 기초 문법을 보완하기 위해 동영상 강의를 활용하였고, 이후에는 비전공자로서 코드에 친숙해지는 것을 우선시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평일 학원 수강시간이 끝난 뒤 3시간씩, 2개월간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의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었습니다. 코딩테스트를 푸는 과정은 느렸지만,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코드 이해도를 높여 나갔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저의 앞선 궁금증들을 해결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CRUD 기능에 대해 학습하며,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상호작용하는 백엔드 시스템 구축 방법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NCS 개발 과정 중 3번째 과정인 게시판 구현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해 CRUD 기능을 바탕으로 한 게시판 구조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게시판의 글 작성, 수정, 변경, 삭제 등의 기본적인 기능들과 게시판과 연관된 댓글과 파일의 연관 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코드를 작성하면서 간접적인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과 학습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에게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활용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 경력 및 주요 활동사항 ]

팀 프로젝트에서 '협업'과 '회고'의 중요성을 깨달은 경험이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며, 3학년 2학기 동안 4개월간 5명의 팀원과 함께 세균 수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초기에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었지만, 세균 수 결과가 처음 가정과는 오차범위가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였고,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탐색에 몰두했습니다.

빠른 피드백을 위해 대화방을 만들어 당일의 결과물을 기록하고 보관했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원인과 결과를 보면서 해결 방안을 세웠고, 매주 팀원들과 만나 회의를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이러한 회의와 회고를 통해 실험 시 깨끗한 배지를 사용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원인을 파악하였고, 다시 처음부터 실험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젝트 시간은 4개월이었지만, 이미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간은 매우 촉박했습니다. 기한을 맞추기 위해 매일 저녁 늦게까지 모여 새 실험을 진행하였고, 주말에도 부족한 작업을 보완하였습니다. 몸이 지치는 일정이었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실험하는 팀원마다 실험 전후로 배지의 보관과 이용에 주의를 기울이며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남은 2개월 동안 매일 팀원들과 만나 실험을 진행하고, 부족한 회의나 회고는 대화방을 통해 채워 나갔습니다.

결국 기한 내에 처음 발생했던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세균 수를 도출해냈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완료하면서, 협업과 회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동료들 사이에서 ‘원활한 소통’과 ‘협업 능력’으로 개발 코드 작업할 때, 업무에 반영할 자신이 있습니다.

[ 성격 및 보유역량 ]

첫 번째, ‘끈기’와 ‘인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1년 8개월 동안 카페에서 일할 때, 점장님이 동료의 근무 시간을 착각해서 바쁜 시간에 혼자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한 일화로, 점장님이 근무 시간을 착각해 바쁜 시간에 혼자 일하게 된 상황에서 기존 2명에서 해야 할 일을 혼자서 2시간 동안 처리해야 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업무를 완료하였습니다. 주말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도 사람이 많이 방문하며, 한 시간 매출이 십만 원 단위로 찍힐 정도로 회전율이 높아 바쁜 시간대였습니다. 혼자 일한 지 10분, 20분이 지나도 동료가 나타나지 않아 잘못됨을 인식했지만, 주문이 쌓여가는 상황에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우선 10개 단위로 주문을 끊어 받고, 뒤에 오는 손님들에게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렸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에 나온 음료들을 하나하나 제조하였고, 나간 음료들은 리스트에서 지워가면서, 실수 없이 2시간을 버텼습니다. 그날의 경험을 통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의 변수가 있어도 주어지면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끈기와 인내력을 바탕으로 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제를 극복하고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계획적’으로 일하는 습관과 메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NCS 첫 번째 과정인 텍스트 RPG게임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원과 함께 게임의 진행 방식과 구현해야 할 기능들을 결정한 후, 이를 깃 마인드 사이트를 통해 전체적인 구조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후, 메인, 컨트롤러, 엔티티, 서비스, 리포지토리 계층 구조를 분류하고, 각자 맡을 기능별 클래스들을 분담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렐로 사이트를 활용해 TO DO, 작업 진행 중인 사항, 문제 사항, 완료한 일 등을 카드로 만들어 분류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회의를 하고, 마친 후에는 회고를 하면서 다음 날의 목표 진행률을 정리하고 하루 동안 해결할 기능이나 문제를 집중적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작업을 진행하면서는 마감 기한을 지키기 위해 세부 계획을 세우고, 중요한 정보와 요구사항 등을 메모하여 잊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팀원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도 중요한 공지사항이나 목표들을 공유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의 서기 역할을 맡게 되었고, 주의사항이나 기한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계획적인 습관이 효율적인 협업과 업무 진행, 팀원과 원활한 의사소통, 그리고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 입사 후 포부 ]

첫 번째, 일을 진행하면서 겪은 문제나 배운 점을 기록하겠습니다. 개인 시간 중 주말에 주 1회, 벨로그 같은 블로깅 플랫폼을 활용해 제 경험을 기록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제가 직면한 문제점, 그리고 문제 해결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직접 작성하고 해결한 코드와 과정들을 한 번 더 복기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나 몰랐던 부분들을 눈과 손으로 반복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의 이해도나 시야가 넓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패한 경험을 회고하고, 정보를 직접 찾아가며 학습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두 번째, 정보 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전문 용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 자격증을 준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문가들과 의사소통 부분에서 원활할 것이며 효율적인 협업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계획은 1년 안을 목표로 하고, 학습 방법은 업무 중에 부딪히는 모르는 용어들을 수시로 메모하고, 개인 시간에 그것들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위의 두 가지 방식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업무와 병행하여 개인 시간에 그 부분을 채워 나갈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학습과 개인 발전을 통해, 저의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고, 더 전문적인 개발자로의 성장하는 신입 개발자 김 가영이 되겠습니다.